오늘 집에 들어오는데 문 앞에 왠 택배 상자가 있다. 최근에 주문한 것도 없는데 왠 택배일까? 혹시 다른집 택배가 우리집 앞에 놓인건가 싶었다. 택배 박스가 많이 익숙해 보인다. 알라딘에서 보내온건데 다행히 내 이름앞으로 보내어 왔다. 박스 크기가 알라딘에서 보내온것 치고는 꽤 크다.

알라딘에서 주문한게 없는데 뭘까?


박스크기만 봐도 작은게 들어있을거 같지는 않다. 완전 기대!!!

박스를 열어보니 파손 완충제와 알라딘 그림이 그려진 작은 박스들이 보인다. 뭔가 푸짐해 보인다.

박스안에 담긴 물건을 모두 꺼내었다. 뭘 이리 많이도 보냈을까? 다이어리는 한눈에 봐도 알겠다.

하늘색 파스텔 톤의 카드 편지 봉투가 고급스러워 너무 맘에 들고 기분이 좋다. 뭘 하나 하더라도 대충 하면 안된다. 이런 사은품의 편지에서도 알라딘의 정성이 느껴진다.

편지를 꺼내어 읽어보았다. 2015년에 새로 런칭한 북플이라는 알라딘의 앱의 북플마니아로 선정되어 사은품을 보내온 것이다. 사실 북플에 그리 많은 활동도 하지 않은거 같은데 이런 선물을 보내오니 앞으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검정색의 2016년 알라딘 다이어리..

그리고 박스중의 하나에는 주황색의 머그컵이 들어있었다. 하늘색의 머그컵은 전에 받은게 있으니까 주황색과 함께 놓아도 잘 어울릴꺼 같다.

마지막 작은 박스안에는 휴대폰 거치대가 들어있다. 쇠로된 검정색 거치대인데 꽤나 묵직하다. 그동안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다 구입을 미뤄왔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어찌 내맘을 알고 딱 적당한 선물을 보내줬다. ㅎㅎ

휴대폰을 거치대에 올려놓아보았다. 잘 어울리는군. ㅋㅋ 알라딘에서 이제까지 이렇게 푸짐한 선물을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는 너무 황송한 선물을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2016년에 더 열심히 알라딘을 사랑해달라는 의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