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주전부터 시작된 들깨 옮겨심기가 이제는 거의 마무리 중이다. 다른집은 들깨 옮겨 심기를 거의 다 한 모양인데 우리집이 거의 마지막 꼴찌인거 같다. 오늘은 들깨 씨 뿌렸던 들깨모를 다 뽑아내면서 정리된 그 자리에 마지막 들깨들을 심었다.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이는 곳마다 모두 들깨를 심는다. 길가 .. 도로 옆, 엉떡들.. -.-;

저런곳까지 심어야 하나 싶을 정도인데..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고 한다. 보이는 곳이면 모두 심고 싶어진다고 -.-;;;

지난주에 옮겨 심어 놓은 들깨인데 계속 비가 와서인지 들깨들이 쓰러지지 않고 잘 일어섰다.

빗물을 먹어서인지 다들 잘 살거 같다.

너무 촘촘히 심었다. -.-;

좀 멀리 (30센치 이상) 떨어 뜨려 심어야 하는데;;

밭 한쪽에는 옥수수씨를 심었다. 요즘 몇일 비가 오고 하더니 옥수수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 이미 어떤 집은 사람 키보다 더 큰 옥수수도 있던데 우리집은 이제서야 새싹이 나왔으니 어느 세월에 커서 먹을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