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당에 헌혈하러 갔다가 헌혈의집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알라딘에 들렀다. 

딱히 구입하고 싶었던 음반이 있는것도 아니었지만 바로 옆에 방앗간을 두고 참새가 그냥 가면 이상하잖아.


음반들을 둘러보다 눈에 띄는게 보인다. 오래전에 그렇게 구입하려고 해도 보이지 않던 음반인데 가장 눈에 쉽게 띄는곳에 떡하니 놓여있다. 왠만한 희귀음반들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음반장에서 사라지는데 이 음반의 등록일이 6월인걸보니 몇개월동안 찾는사람이 없던건지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듯하다. 나를 기다렸던걸까? ㅎㅎ

주찬양 음반은 1집에서 7집은 갖고 있지만 이후의 음반들은 별로 관심고 없기도 했고 눈에 띄지도 않아서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발견해서인지 더 반갑고 기쁘다.

주찬양 컬렉션세트 음반은 2000년대 후반 발매되었는데 세트1은 1집에서 5집까지 수록되어 있고 세트2는 6집부터 11집까지(10집 제외) 수록되어 있다. 세트1의 음반들은 모구 갖고 있어서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고 후반기의 음반들이 없었는데 마침 세트2를 구입하게 되어 어느정도 구색은 갖추었다. 모바일로 쓰려니 쉽지가 않다 ㅠㅠ

 관련글 더 보기

 주찬양선교단 1집 2집 3집 4집 5집 6집 7집 구입 - 나 가진 재물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