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장을 하기 위해 어제 배추와 무우를 뽑아왔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배추를 소금에 절여 놓았다.

밤에는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물을 끓여 고추가루에 멸치액젓을 넣고 섞었다.

오늘 아침에는 김장에 들어갈 배를 구입하기 위해 집근처에 있는 배 과수원에 다녀왔다.

김장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집에서 먹기 위해 넉넉히 배를 구입했다.

20 kg 한박스에 2만원씩 해서 60 kg 을 구입했다. 같은 동네 사람이라 싸게 구입한거 같다. 마트에 가서 보니 배를 이렇게 많이 주지는 않던데;;;

올해는 태풍이 없어서 상처난 배가 별로 없이 좋다고 한다. 상처난 배가 많았다면 더 주셨을지도 모르는데.. 태풍이 없는걸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 아닌지 헛갈린다. 과수원을 하시는 입장을 생각하면 잘되는게 좋은거겠지!!

배를 사서 오는길에 시장에 들러 새우젓과 미나리, 파를 구입했다. 동태 한마리를 서비스로 주신다. 국 끓여먹으라고 한다. ^_^;

이제 김장 준비는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