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배수로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어느정도 끝이 보인다.

시작할때는 이 추운날 언제 다 하나 싶었는데 조금씩 하다보니 뭔가 되는거 같다.

특히 이번주에는 눈도 오고 바람도 차가워서 너무 힘들었다. 손시리고 발시리고.. 귀시리고..

오늘은 마침 겨울치고는 날씨가 따뜻해서 사진기를 들고 나갔다. 삽질하러 가면서 동네 길 사진 한장!!

이 길을 요즘 매일 같이 경운기로 다니고 있다. 저 끝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쭉 올라가면 오늘 삽질할 현장이 있다.

이번주 자갈을 경운기로 날라서 코너 부분까지는 채웠다. 동네 앞에 쌓아둔 자갈은 이제 모두 다 써버렸다.

다 치워서 좋긴 한데 앞으로 더 채워야 할 자갈이 필요하다.

오늘 오후 작업 시작하기 전인데 지금은 거의 코너끝에서 직선으로 물빼는 관 묻는것까지 완성했다.

다음주초 정도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될꺼 같다.

이게 끝나면 또 다른 뭔가 할일을 만들겠지? 왠지 자꾸 일을 만들어서 하는거 같다.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아버지는 방에 계시면 몸이 근질근질하신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