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동생이 오늘 새벽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겨울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아침 광주로 출발했다. 여동생은 이곳에서 가까운 광주에 살고 있다. 차를 이용하면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여동생이 입원해 있는 산부인과로 고고씽!!

어렵지 않게 찾아갔는데 언젠가 한번 와본 건물이다. 올해 초 알러지 때문에 광주에 피부과를 간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피부과가 있는 건물의 산부인과이다.

동생은 새벽에 아이를 낳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보인다. 아이도 건강해 보이고..

원래 아이가 배안에서 거꾸로 있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는데 수술할 새도 없이 바로 낳았다고 한다. 다행히 여동생과 아이 모두 건강하고..

생긴것만 보면 남자아이일꺼 같은데 .. 여자아이란다.

조카가 이제 4명이다. 이 아이는 굉장히 순한듯 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