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모님께서 아시는 분을 만나러 전주에 갔다가 수박을 선물로 받아 오셨다.

그동안 참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수박을 개봉했다.

예전에도 겨울에 수박을 판매하는건 보긴 했지만 가격도 비싸고 해서 사먹을 엄두가 나지 못해서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드디어 이번 겨울에는 수박을 맛보게 되었다.

여름 제철 수박에 비해 크기가 좀 작고 색이 덜 빨갛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달달하니 나쁘지 않다. 여름에 같은 수박을 먹었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았을거 같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수박이 마치 단단한 사과먹는 기분이 든다. ㅎㅎ

오늘이 지나면 이제 여름까지는 당분간 수박 먹기는 힘들테니 수밧맛을 최대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