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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어느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IT, 여행, 맛집, 사진, 음악, 시사 등 다양한 주제들이 그 대상이 된다.

어느 특정 주제를 정해 블로그를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그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지식과 관심이 있어야 글을 계속 써나갈 수 있다. 시작할때는 어느 분야를 정해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관심의 방향이 바뀌게 되면 기존에 정했던 주제의 글을 더이상 쓸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 블로그도 처음에는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음반과 관련된 주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관심이 많이 줄어들어 음반과 관련된 글은 거의 다루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바뀐 관심때문에 글을 안쓸수는 없다. 내가 바뀌듯이 블로그의 주제나 모습도 바뀔 수 있다. 블로그는 나의 모습이지 내가 관심있던 특정 주제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블로그에는 크게 3가지 주제의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처음 시작할때 나의 관심사였던 음반들과 오디오가 그 중 하나이고 두번째는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된 웹과 관련된 나의 관심사들이다.
세번째는 최근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나의 일상들을 쓰고 있다.
이 세가지 주제는 서로 전혀 어울리는 않는 동떨어진 주제들이다. 서로 연관이 별로 없지만 나에게는 가장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는 것들이다.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 나의 의식과 관심의 흐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 당시의 여러 상황을 기억해 낼수도 있다.
"블로그를 왜 하는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는 한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바로 위에 말한 것들이기도 하다. 내가 쓴 글들이 내 기억를 보관하고 촉발시켜줄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때문이다.

짧은 글이라도 상관없다. 남이 봐주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나의 생각과 글이 담긴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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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땀똔 현재의 제 기준으로는..
    슬슬 줄어드는 기억력과 슬슬 늘어나는 귀차니즘의 콜라보로 인해,
    나중에 후회 말고 기록으로 남겨두자는 깨달음을 알았기에 블로깅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있다고 할까요.. ㅎㅎ;
    의미를 좀 더 주자면 공개된(?) 일기장이잖아요.. ^^;
    2017.06.17 22:50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아마 대부분은 땀똔님이나 저나 비슷한 이유로 블로그를 하실거에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저 자신에게 커다란 가치가 될듯 해요.

    공개 일기장이라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ㅎㅎ
    2017.06.18 10:38 신고
  • 프로필사진 Normal One 아마 제 첫 글이 블로그를 왜 열었는가..에 대한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사진 크게 올리고 싶어서 열었던 건데, 본의아니게 유투브 셔틀이(...) 2017.06.22 22:01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저도 맨 처음에 이 글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써봅니다. ㅎㅎ
    언젠가 한번은 써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노말원님은 사진들로 기록을 남기시니 .. 지금 당장은 힘들수도 있지만 아마 나중에 되돌아보시면 큰 자산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
    2017.06.23 0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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