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구마 캐기는 진행중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계속 고구마를 캐야 할거 같다.

오늘은 아침부터 시작해서 점심을 챙겨가서 밭에서 해결하고 하루종일 고구마만 캤다.

처음에는 한줄씩 캐다가 고랑이 너무 길어 금방 지쳐서 밭의 입구쪽부터 야금야금 캐기 시작했다.

고구마의 줄기를 낫으로 베어내고 한쪽으로 치운 후에 검은 비닐을 벗겨내고 땅을 파서 고구마를 캐내면 된다.

바닥에 철푸덕 주저 않아 호미질을 하느라 내가 지나간 자리는 엉덩이 자국이 남아 있다. -.-;





한줄기에서 나온 고구마..

모든 줄기마다 이렇게 많은 고구마가 나오면 좋겠지만 .. 항상 운이 좋은건 아니다.



이런 어린아이 머리만한 고구마가 나오기도 한다.



팔뚝만한 고구마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건 정말 팔뚝만하다. @.@





요건 두개가 한몸으로 붙어있는 쌍둥이 고구마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도 고구마를 캐야한다.



오늘 하루종일 캔 고구마 약 200kg 을 박스에 담아 집에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