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는 꽤 많은 눈이 쌓였다.

눈뜨자마자 나와 집 앞에 쌓인 눈들을 쓸었다.


오후가 되어가는 지금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다.

눈이 와도 써니와의 산책은 가야한다.


써니의 집 주변도 눈으로 뒤덮혔다.

장화를 신고 써니와 산책을 나선다.




눈이 꽤 많이 쌓여서 장화를 신었다.



오늘도 써니는 앞장서서 달려나간다.



써니가 지나간 발자국



써니의 발이 푹푹 빠진다.




써니는 눈위에서 일을 보는 중이다.

그리고 눈발도 점점 세지고 있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하얀 세상이다.



눈이 좋은건지 산책이 좋은건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다.




거의 매일 고라니를 발견하는 곳인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산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겠다.

나와 써니는 어제도 저 산 중턱에서 고라니 3마리를 동시에 발견하고 추격전을 했었다.

어차피 잡지도 못한다. 쫒기만 할뿐..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긴 하지만 오르막이고 미끄러워서 조금 올라가다가 내려왔다.

비료 푸대로 언덕 꼭대기로 올라가 미끄럼을 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눈이 계속 많이 온다.













동네 근처에 세워진 경운기 위에도 눈이 쌓였다.

눈발이 날려 얼굴에 계속 맞아 온몸이 차갑다.

더 산책을 하고 싶었지만 1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밤에 계속 눈이 온다고 하던데 새해부터 눈 폭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