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의 목욕 후 사진은 종종 찍었는데 목욕하는 영상은 처음 녹화해본다.

처음 냥이를 만났을때만 해도 작은 아기 고양이여서 대야에 고양이를 넣어도 꽤 여유가 있었는데 5개월 동안 엄청 커서 사용하던 대야가 이제는 작아 보인다.

냥이는 처음에도 목욕을 싫어했지만 지금도 목욕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틈만 나면 대야에서 도망가려고 한다. 그래도 한겨울에 비하면 지금은 할만하다. 아무리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다고 해도 물에서 나오면 바들바들 온몸을 떨기 바쁜데 요즘은 그 정도로 춥지는 않다.

겨울에 찬물로 목욕한적도 있는데 이 정도야 ;;;

목욕을 끝낸 후 시간을 확인해 보니 목욕하고 수건으로 물을 털어내는데까지 5분 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목욕도 자주 시키다 보니 요령도 생겨 할만하다.

하이라이트는 머리 감기이다. 냥이의 몸중 가장 지저분한 곳은 똥꼬와 입 주변이다. 물을 부으면 머리를 휘이 저어 사방에 물을 튀긴다. 대가리 부위를 씻기는게 가장 어렵다. 그래서 몸을 먼저 씻기고 대가리는 맨 마지막에 씻긴다.


냥이는 목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