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비가 온다고 해서 지난 목요일 부랴 부랴 고구마를 심기 위해 트랙터로 밭을 갈아 두렁을 만들고 검은 비닐을 씌우기로 했다.

전에 사용했던 비닐은 너무 얇아 제거할때 쉽게 찢어져 수거하기 어려워 이번에는 좀 더 두꺼운 검은 비닐을 구입했다. 비닐 가격은 차이가 없다.

비닐 씌우기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했다.

밭의 중간에는 물이 잘 배수되도록 지난해와 같이 한가운데를 갈라 물길을 만들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흙이 아래쪽으로 쓸려내려가 움푹 파이기도 한다. 배수로에는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길다란 천을 대어 ㄷ 형태의 핀으로 고정했다.

지난해에도 고정된 천 덕분에 흙이 쓸려가지 않아 톡톡히 효과를 보아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설치했다.

밭의 아래쪽은 고구마를 심고 위쪽은 참깨를 심을 예정이다.


고구마순은 금요일에 20다발(100개 묶음) 을 구입했다.

올해는 지난해 심은 하루카라는 고구마와는 품종이 약간 다르다고 한다. 좀 더 개량형이라 잘 죽지도 않고 맛도 더 낫다고 하는데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가을에 수확해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비닐 덮기도 요령이 생겨서인지 전보다 속도도 빨라지고 덜 힘든거 같다. 그래도 힘들긴 하다;;

댓글
  • 프로필사진 땀똔 작년보다 평탄화가 더 된 듯 하네요.. @.@
    파이팅 하십시요~ ^^
    2018.05.13 09:39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밭을 갈때 트랙터로 흙을 조금씩 펼치다 보니 조금 더 평평해지긴 했어요.
    요즘 높은곳의 흙을 조금씩 파내려 가기도 하고 있고요.
    물이 잘 빠지려면 어느정도 경사가 필요하긴해서 많이 파내지는 않을듯 합니다.
    땀똔님댁도 고구마를 심으셨나요? 이번 주말 때마침 비가 내려 올해 고구마는 잘 살거 같아요.
    2018.05.13 10:20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네.. 저희는 매년 두 고랑 정도 합니다.. ^^
    말려서 일년 내내 반찬도 하고 고구마 수확하면 저에겐 훌륭한 막걸리 안주거리라.. 필히 심어야 할 작물이네요.. ㅎㅎ;
    2018.05.13 22:53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땀똔님네도 고구마 풍년이 들기를 바래요. ^_^ 2018.05.14 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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