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발디의 음악을 좋아한다.

오래전부터...

그의 음악들이 다 비슷한다고 하기도 한다. 어떤 음악가는 비발디를 두고 똑같은 음악을 수백곡이나 만들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음악을 서로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혹평하는 비발디의 음악 하나에 그의 음악 전체를 가져다 놓아도 그 가치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될거 같은데...

비발디를 좋아하는 나 역시도 비슷한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종종 있다.

그래도 나는 비발디를 좋아한다.

경쾌한 바이올린의 속주..

듣고 있으면 내 몸의 아드레날린이 증가하는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진다.

이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는 전면 하단의 스피커에서 쏟아져나오는 소리이다.

내 상상속에서는 저 스피커에서 음표들이 내 몸쪽으로 쉼없이 날아들어 꼽히는 것 같다.

안타까운건 저 스피커들이 나를 만나 이 좁은 공간에서 제 실력을 내지 못함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