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에 장터에서 크리스의 바이렉스를 보고 소리가 궁금해서 구입을 망설이다 그날 눈이 많이 와서 아무래도 힘들겠다 싶어 고민하던차에 다시 장터를 확인해보니 이미 스피커는 팔려버려서 아쉬워 하며 맘을 접고 그 이후로 잊고 지냈는데 어제 장터를 구경하던중에 지난번에 놓친 그 물건?이 다시 장터에 나왔길래 이건 나를 위해 기다리는 스피커임을 직감하고 바로 전화기를 들어 거래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오늘 판매자의 집인 수원 동탄에 가서 바이렉스를 모셔왔다. 판매자는 더 큰 스피커를 이미 구입하여 내놓았다고 한다.
부럽긴 했지만 내 사정권이 아니라서 ;;
잠시 그곳에서 청음해보았는데 공간이 커서인지 우리집에서 같은 소리를 낼지 자신이 없었다. 대부분 대형기들은 좁은 공간에 오면 제소리를 내지 못하고 붕붕거리며 부빙이 생기기 일쑤이다.
바이렉스는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톨보이라 어느정도 크기는 하다. 차에 안들어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겨우 실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까지 옮기느라 허리 뽀사지는줄 알았다. 너무 무겁다.
얼른 집에 가서 듣고픈 마음인데 주말이라서인지 길에 차가 너무 많다.
길은 막히고..
집에 오자마자 박스에서 꺼내 대충 스피커 자리 잡고 오디오랑 연결하여 노래를 듣는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걱정했던 부밍은 없다.
공간이 좀 더 크면 실력을 발휘할꺼 같은데 지금은 좀 참자!!
가요나 팝도 힘들지 않게 부른다.
고급스러운 소리가 자꾸 음악을 듣게 한다.
얼마나 오래 집중하게 할지 모르겟지만 ..
이맛에 바꿈질을 하는지 모른다.
아무래도 바꿈질 하고 나면 한참은 음악에 빠지게 되니;;
한달째 바이렉스를 듣고 있다.
방이 작아 북셀프만 고집했는데..
이렇게 만족감을 준 플로어스탠딩 스피커가 있었던가..
가요 팝 클래식 가리지 않고 듣기에 부족하지 않다.
앞으로 이런 스피커 구할수 있을란지 모르겠지만..
더 큰 공간으로 옮겨가더라도 한동안은 내 음악 친구가 되어줄 듯 하다.
집에 박스채 들여놓은 후
어떻게 놓아야 할지 막막;;
너무 크다..
박스에서 꺼낸 바이렉스의 자태
반들반들하다.
뒷면 단자
바이와이어링하면 되겠다.
자리 잡고 한장
이제 음악을 감상해볼까..
부밍은 없지만 저음이 좀 많아 보인다..
양말로 덕트 구명을 모두 막았다.
제품 사양은 어느 인터넷에서 퍼왔음.
제품사양
형식-2.5웨이 3 스피커 위상반전형
임피던스-6옴
출력음압레벨- 87dB/2.8v/m
크로스오버 주파수 : 170Hz / 2.7kHz
허용입력-140w
사용유닛-우퍼 : 170mm 논프레스 페이퍼콘형 x 1 미드베이스 : 스캔스픽 18W8545k x 1 트위터 : 포컬 TC90 TD5B 산화티타늄 역돔형x 1 크기- 238x990x365(WxHxD)
무게- 28.1kg(스탠드 제외)
제품소개
퀀텀시리즈용 신형 스피커시스템입니다. 기존의 제품과는 차이가 확연한 스페셜티 그레이드지향의 새로운 스피커시스템으로, 고음질은 물론 특히 더 쉬운 구동과 더 넓은 장르에 대한 적응력을 목표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크리스의 장기였던 클래식과 어커스틱 재즈 계통은 물론 락이나 메탈 등의 고음의 해상도가 필요한 음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해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미 정평있는 스캔스픽 7인치 페이퍼콘 우퍼와 섬세한 음으로 유명한 포컬 역돔형 트위터로 구성된 2웨이를 기초로, 170Hz 저음을 보강해주는 패시브타입 서브우퍼의 채용으로 저음의 양감과 스케일감에도 많은 배려를 한 제품입니다. 상급기와 동일한 곡면형 인클로저와 프런트,리어 서브배플 사용으로 잡공진을 줄여 더욱 정숙한 음을 얻었으며 사용된 부품역시 뮤지캡, 카다스 절삭 스피커 단자, 카다스, 몬스터 케이블 등 엄선된 부품만 사용하였습니다. 16mm 두께의 무거운 철제 스탠드가 부속됩니다.
패시브 서브 우퍼 자사제 170mm 논프레스 페이퍼콘 형으로, 16옴의 임피던스를 갖고있어 170Hz이하의 저음만 재생을 합니다. 특히 저음의 스피드감을 올리기 위해 진동판에 페놀함침을 하였고 적절한 공진점과 댐핑특성의 조화로 빠르고 명쾌한 저음을 얻어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우퍼 170mm 논프레스 페이퍼콘인 스캔스픽 제품입니다. 이미 수 많은 하이엔드 제품에 사용되어 정평있는 유닛으로, 페이퍼콘에서 얻기 힘든 해상도와 저음의 무게감을 양립시킨 고급 제품입니다. 트위터 포컬사의 25mm 티타늄 역돔형 트위터입니다. 특히 고음의 선예한 해상도로 유명한 제품이나 약간의 거친 질감이 남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당사에서는 뮤지캡과 카다스 리츠선을 사용하여 이런 특성을 중화시켜 중고역에서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역돔형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인클로저 쿼드렉스와 마찬가지로 공명을 줄이고 강도를 높여주는 곡면형 인클로저와 프런트-리어 서브 배플을 채택하여 잡공진을 억제하였습니다. 흡음재 역시 우레탄 스폰지와 천연 양모를 엄선하였고 위상반전형이지만 밀폐형에 가까운 동작을 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스피커 터미널 카다스제 구리 절삭 바이와이어링 대응형입니다.
단자판 역시 5mm 의 알루미늄 절삭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크로스오버 네트웍 뮤지캡, 카다스 리츠선, 메탈 저항 등의 최상급 제품을 엄선하여 일일이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하였으며 모든 부품은 +/- 5%의 정밀도로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회로설계는 최적의 진폭과 위상특성을 갖는 함수를 이용하여 현대 하이엔드의 경향을 그대로 따랐으며, 정밀한 측정은 물론, 수 많은 시청결과를 토대로 완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