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손초 번식 늘리기
지난해 집에 가져온 화초가 하나 있다. 겨울 내내 방안에서 물을 줘가며 열심히 키웠는데 잎의 끝부분에 뭔가 방울 방울 새로운 잎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래쪽은 뿌리도 보인다. -.-; 번식을 잎으로 하는 화초인듯 하다. 새롭게 난 잎들은 작은 충격에도 떨어진다. 화초 아래에도 떨어지기도 하고 .. 그래서 커다란 잎들은 떼어내 새로 키우기로 했다. 잎 하나에서만 해도 새로운 잎들이 엄청많이 매달려 있다. 이름을 몰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화초의 이름은 칼랑코에 핀나타 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만손초라고 불린다고 한다. 손이 만개 자란다고 만손초인듯 하다. 잎에서 새로운 잎과 뿌리가 나서 번식을 하니 신기하긴 한데 화초가 이쁘지는 않다.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는 별로이다. 나눠주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키우면 딱..
소소한 일상 2017. 6. 19. 16:04
밤꽃 향기 가득한 산과 들
내가 사는 이곳에서는 매실과 밤을 주로 심어 재배한다. 지금은 한참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이지만 가을이 되면 밤을 줍느라 바빠진다. 밤나무에는 꽃이 피었고 근처를 지나갈때면 밤꽃 향기가 가득하다. 벌들이 꽃의 주위로 몰려들어 벌의 날개짓 하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아침에 밭에 물을 주려고 집을 나섰다. 길가에 노란꽃이 피어 있다. 아주 흔한 꽃인데도 이름도 잘 모른다. 기억력 꽝!! SONYLOVE 들꽃 산을 바라보니 밤나무가 심어진곳은 하얗다 온통 밤나무들이다. 아쉽게도 우리 밤나무는 아니다 SONYLOVE 밤나무로 가득한 산 밭으로 가는 길 시골 길의 모습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SONYLOVE 밤나무로 가득한 산 산에 가까워지니 벌써부터 밤꽃 향기가 난다. SONYLOVE 밤나무..
소소한 일상 2017. 6. 19. 14:34
땜빵용 팥 모종과 들깨 모
땜빵용으로 키운 참깨 모종은 지난주에 모두 심었다. 참깨는 처음에는 밭에 씨를 바로 심었는데 가뭄이 심하기도 하고 새들이 모두 먹어치워 제대로 싹이 나지 않아 결국에는 참깨씨를 모판에 뿌려 모종으로 키웠고 대부분 옮겨 심었다. 모종으로 옮겨심기를 몇번 한 뒤로 재미를 붙혔는지 이젠 왠만하면 다 모종으로 키우신다. 팥도 마찬가지로 이번에 씨를 심었지만 땜빵용으로 모종을 별도로 키우고 있다. 오늘 아침에 물주러 갔다가 보니 싹이 대부분 잘 나와 쑥쑥 자라고 있다. 가뭄이 계속된다고 하니 앞으로 콩이나 다른 작물들도 모종을 키워 옮겨야 할거 같다. 콩을 지난번 심었는데 비가 안오니 싹이 나오질 않는다. 팥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팥 팥 팥 SONYLOVE 팥 모종 키우기 팥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팥인지 모르..
소소한 일상 2017. 6. 19. 12:19
석양의 밤나무
오후 늦게 밭에 물을 주러 갔다가 오는 길에 밤나무의 모습이 멋져보여 찍어보았다. 석양의 시골풍경은 가을이 벌써 온것 같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벌써 가을을 기다리다니.. 밤나무를 심은 밭의 풍경 SONYLOVE 밤나무 어두움이 점점 짙어진다. 밤이 밤에게 오고 있다. SONYLOVE 밤나무 어두운 밤속에 밤 밤 밤 밤 SONYLOVE 밤나무
소소한 일상 2017. 6. 19. 10:56
초석잠 구입과 옮겨 심기
몇일전 아버지께서 시장에 가셨다가 약초라면서 초석잠이라는 놈을 사오셨다. 한판에 50개가 들은 모판을 2개나 사오셨다. 모두 합해 결국 100개 초석잠 구입 한판에 7,000원이라고 해서 2판이나 구입하셨다고 한다. 초석잠 모판과 모종 누가 다 먹는다고 너무 많이 구입했다고 하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하신다. -.-; 초석잠 옮겨심기 두렁 3개를 만들어 초석잠을 옮겨심었다. 번개같이 ㅋㅋㅋ 물뿌리기 모두 옮겨심은 후 물을 뿌려주었다. 추가로 막대기를 꼽아 끈으로 대를 세워주었다. 기대도 되지 않지만 맛은 별로 없을듯 하다. -.-;
소소한 일상 2017. 6. 18. 19:09
팥심기와 물주기
몇일전 팥씨를 물에 담궈 발아를 시켰다. 이제 더이상 비를 기다릴 수는 없어 오늘 팥을 심기로 했다. 앞으로 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 그렇다고 마냥 비를 기다릴 수는 없다. 밭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휴대폰에서 경고음이 들린다. 폭염주의보라고 주의하라고 한다. -_-; 아무리 더워도 가야한다. 팥을 심을 밭은 집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집을 출발해 마을 입구를 지났을때 갑자기 아버지께서 팥을 집 문앞에 고이 두고 오셨다고 한다. 전쟁터 나가면서 총도 안가져 가는 형국이라며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서 팥을 챙겨서 밭으로 향했다. 밭에 도착하니 폭염주의보라더니 덥긴 하다. 팥이 발아를 시작해 뿌리가 나오고 있다. 더 기다릴수는 없다. SONYLOVE 팥심기 오늘 심을 팥!! SONYLOVE 팥심기 가장..
소소한 일상 2017. 6. 17.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