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로타리 중고 구입
시골에 살다보니 농사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공구들과 농기구들이 늘어간다. 올해만 해도 충전예초기를 구입했고 충전체인톱을 구입했다. 오래전부터 밭을 갈기 위한 로타리를 구입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로터리를 하기 위해 트랙터를 구입하기에는 농사를 짓는것에 비해 너무 과한것 같아 가지고 있는 경운기에 로터리를 연결하려고 한다.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로타리 판매글들을 자주 검색해서 찾아보고는 한다. 상태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거리가 멀어 가지러 갈 엄두를 못내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마침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로터리를 판매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가격은 23만원이라고 한다. 집에서 거리는 왕복 200km 라 갈만하다. 문제는 로타리가 차에 실릴지 가는 내내 걱정..
소소한 일상 2020. 10. 5. 00:58
고구마 경운기를 이용하여 물주기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시작할때만 해도 장마철이라 매일같이 비가 왔다. 그리고 이후로 비가 오지 않더니 실습이 끝난 지금 폭염으로 고구마들이 타들어 가고 있다. 몇일전 밭에 물을 주기 위해 경운기를 외삼촌댁에서 집으로 가져왔고 수리도 완벽히 했다. 고구마가 심어져 있는 밭은 집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밭에는 물도 전기도 없다. 차로 빨리 가도 10분은 넘게 걸린다. 문제는 경운기이다. 경운기에 물통을 싣고 12km 를 가야한다. 오후에 물을 주기 위해 4시에 집에서 경운기를 타고 출발했다. 햇빛이 너무 뜨겁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것 같다. 3단 고속으로 달려도 시속 20km 도 안되는것 같다. 정확히 한시간 반 걸렸다. 가까운 냇가에 경운기를 세우고 물을 통에 담아 밭으로 ..
소소한 일상 2018. 7. 30. 22:20
경운기를 트럭에 실어나르기
지난해 경운기가 고장나서 폐차하고 지금까지 경운기 없이 지냈다. 이번 여름은 폭염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비가 오지 않아 고구마와 참깨 등 작물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이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다. 물을 실어 날라야 한다. 지난해에는 물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서 차에 물을 실어나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로 물을 실어 날라서는 간에 기별도 안온다. 경운기와 분무기가 필요하다. 외삼촌께서 지난해부터 경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져가라고 했던게 기억나 새로 사느니 외삼촌댁에서 경운기를 사용하려고 한다. 외삼촌이 계시는 곳은 김제이고 이곳은 순창이다. 거리가 50km 가 넘는다. 경운기를 가져오기도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다행히 외삼촌과 같은 동네에 사시는 큰아버지의 트럭을 빌렸다. 한번에 경운기 앞부분과..
소소한 일상 2018. 7. 30. 20:04
경운기에 쟁기를 달고 밭갈기
겨울부터 최근까지 밭의 땅을 고르기 위해 흙을 파서 경운기를 이용해 실어 날랐었다. 이제 봄이 오고 본격적인 농사의 계절이 왔다. 밭도 갈아야 해서 경운기에서 짐을 싣는 트레일러를 분리하고 대신 쟁기를 연결했다. 나도 처음 연결해 보는건데 너무 간단해서 누구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을듯 하다. 쟁기를 사용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경운기 앞부분만으로 다루기가 어려울꺼라 걱정스러웠는데 한번 해보니 간단하다. 유턴 회전할때 힘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땅을 갈았다. 경운기가 계속 다닌곳은 땅이 굳어 좀 힘들긴 했지만 오늘 해야할 부분은 무사히 다 끝났다. 기계가 확실히 좋긴 하다. 사람 손으로 다 하려면 지금쯤 난 파김치가 되어 있을텐데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
소소한 일상 2017. 4. 27. 18:24
경운기 운전하다
지난주부터 나는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있다. 요즘 부모님은 농사에 관심이 많으신지 지난해부터 땅을 이곳 저곳 구입하시더니 그곳에 옥밤이라는 밤나무를 몽땅 심으셨다. 나는 농사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ㅠ.ㅠ 지난주엔 리어카를 이용해 삽질로 자갈과 흙을 나르는 일을 했다. 덕분에 내 손은 모두 부르트고 온몸은 욱씬욱씬하다. 밭 한쪽에 경운기가 세워져 있어 아버지께 물어보니 얼마전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한다. -.-; 아버지는 어릴적 경운기 운전을 배우다 다칠뻔 하기도 하고 크게 혼난 경험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세워두기만 하고 계셨다. 경운기를 그냥 놀리느니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하겠다 싶어서 경운기를 운전해보자고 했다. 간단한 사용법만 듣고 일단 경운기 운전..
소소한 일상 2016. 4. 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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