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갠 오후 예초기 작업
오랫동안 계속 비가오고 있다. 오늘도 아침에는 비가오더니 이내 비가 그쳤다. 오후에는 후덥지근하며 덥기까지 하다. 엔진 예초기의 캬브레타를 얼마전 청소해서 그 이후로 켜보기만 하고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청소한 엔진 예초기를 사용해 보려고 꺼내놓았다. 예초기의 봉과 커버 부분이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 일단 청소부터 한다. 풀은 아직 베지도 않았는데 온몸에 땀이 주루룩 흐른다. 기름때인지 한번도 청소를 한해서인지 잘 벗겨지지도 않는다. WD40 도 뿌려보고 휘발유로 칫솔질도 해보지만 잘 안지워진다. 한참을 긁고 닦고 해서 어느정도 봐줄만한 정도로 닦아졌다. 이제 풀베러 가볼까!! 삼륜전동차의 짐칸에 예초기와 장화, 장갑, 낫, 삽을 싣고 삼봉이와 함께 밭에 왔다. 일하러 이동할때 무거운 짐들을 편..
소소한 일상 2020. 8. 1. 00:02
2행정 예초기 자가수리와 드론형 이도날 교체
그동안 우리집에서는 풀을 베기위해 2행정 엔진 예초기를 사용했다. 예초기는 제노아의 BK3402FL 이란 제품이다. 그런데 사용한지 오래되어 시동도 잘 걸리지 않고 RPM 도 불규칙하여 사용중 시동이 꺼지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 시동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다 보니 연료도 많이 소모하게 되고 소리도 굉음을 낼 정도로 커서 예초기를 무리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사용하기 너무 불편했고 힘도 많이 들었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사진의 예초기는 그래도 분해하면서 청소를 어느정도 해서 이정도이지 그동안 거의 관리를 하지 않고 사용해서 기름때가 쩔어 있었다. 그래서 얼마전 무선충전식 예초기를 새로 구입했고 현재는 무척 편하게 풀을 베며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엔진 예초기를 버릴수는 없..
소소한 일상 2020. 7. 21. 23:15
오늘도 풀베기 중 - 정자 주변과 경사면
밭의 한쪽면에 꾸지뽕 나무를 심었는데 나무 근처에 풀들이 무성하다. 예전부터 풀을 베어야 했던 곳인데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풀을 베려고 예초기를 들고 갔다.요즘 거의 매일 예초기로 풀을 베고 있다.가는 길에 동네 정자 근처가 풀들이 무성하길래 준비운동 삼아 풀을 베었다. ^_^ 동네의 정자가 동네에서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는 않는다. 길가쪽의 풀들도 베어냈다. 꾸지뽕을 심은 주변들의 풀들이 너무 크게 자라서 다 베어내고도 지저분하다. 저 멀리 위에 컨테이너가 보인다. 다 베어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키가 큰 풀들은 베기 더 쉬운 편이다.이 정도는 배터리 하나로도 충분하다.
소소한 일상 2020. 7. 20. 18:45
북성 무선 전동 예초기 구입
예초기는 시골에서 필수적인 기계이다. 도시에서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지만 ..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다.요즘 비가 자주 와서인지 풀들이 엄청 빨리 자란다. 풀을 베어낸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풀이 훌쩍 자랐다. 우리집에도 2행정 엔진 예초기를 사용하고 있다. 잘 관리를 못해서인지 시동을 켜도 아이들링시 불안정하고 가끔 중간에 꺼지기라도 하면 짊어진 예초기를 다시 내리고 시동을 켜서 사용해야 한다.풀이 예초기 날에 걸리기도 하면 그때도 마찬가지이다. 예초기가 가벼운 것도 아니라서 한번씩 어깨에 짊어 지고 내리고 반복하는 것도 힘겹다.게다가 차에 싣고 이동하려면 크기때문에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휘발유를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것도 불편하다. 불편한거 투성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
소소한 일상 2020. 7. 17. 23:10
미나가와 예초기 날 구입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잡초나 해충이라는 표현은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출발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용어이다. 잡초나 해충은 생태계에서 나름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단지 인간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해서 악한 존재인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씨를 뿌리기 전부터 작물이 자라는 동안 수확하기 전까지 잡초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농부를 괴롭힌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낫이나 예초기로 베어내기도 한다. 잡초가 크기가 작을때는 제초제를 사용하고 아주 크게 자랐을때는 제초제보다 먼저 잡초를 베어내고 난 후에 제초제를 사용한다. 잡초를 베는 예초기의 종류도 요즘은 2행정, 4행정 방식, 가스 교환식, 전기 충전식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한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사용하다 보니 예..
소소한 일상 2018. 5. 27. 00:18
예초기 날 도도왕 구입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온다. 벌초의 시기이다. 예초기는 벌초하는데 필수품?이다. 낫으로 풀을 베어내던 것을 이제 기계가 대신해 주고 있다. 풀을 빠르고 깨끗하게 베어낼 수 있다. 예초기 날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날만 있는 경우도 있고 줄의 형태로 된 것도 있고.. 쇠 날만 있는 경우에는 잘 베어지기는 하지만 돌에 날이 부딪히면 날의 일부가 잘려나가 튀기도 하고 (요즘엔 예전과는 달리 비싸게 나오는건 튼튼하다고는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 예초기 사고는 꽤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 항상 주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예초기의 날도 여러 종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붕붕이 그리고 도도왕 .. 이 바로 그것이다. 이름이..
소소한 일상 2017. 9. 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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