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뿌리 캐기
매년 봄이 되면 이모부와 이모가 우리집에 오신다.그 이유는 칡을 캐기 위해서이다.오늘 아침 일찍 이모부께서 우리집에 오셨다. 새벽 5시반에 출발했다고 한다.9시부터 아버지와 이모부는 칡을 캐러 가셨다. 꾸지뽕 밭 바로 옆에 전에 봐둔 칡이 있다고 했다.칡은 밭 작물이나 나무를 재배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성가신 존재이다. 산의 칡에서 넝쿨이 자라 밭까지 넘어와 나무나 작물을 감아서 성장을 방해한다. 그래서 나무가 말라죽기도 한다.칡을 캐러 가신 두분은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야 차에 칡을 한가득 싣고 돌아오셨다.캐온 칡들의 흙을 씻어내고 있다.크기가 종아리보다 두꺼운거 같다.요건 모양이 악어 같기도 하고 소꼬리 같기도 하다.캐온 칡을 들고 있다.멋쟁이 이모부!!물로 흙을 씻어낸 칡들을 가져가기 좋도록 잘라서 ..
소소한 일상 2017. 3.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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