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 뮤직의 타루의 음반들을 구입한 것이다. 여성 보컬을 좋아한다면 파스텔 뮤직의 음악들을 피해갈 수 없을만큼 멋진 뮤지션과 음악들이 많다. 타루도 파스텔 뮤직의 대표 뮤지션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슬픈 발라드의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슬픈 노랫말에 잘 어울리는 약간 힘을 놓아 부르는 풀어진듯한 독특한 음색이어서 노래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서 끝내자'라는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으니 오랫동안 아팠던 헤어짐 후의 일들이 생각난다.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힘들었을지 모를 상대방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지기도 한다. 설마 나만 아파하진 않았겠지?;;;

중고음반 가게에 가면 워낙 흔하게 보이길래 별로 인기가 없다보다 생각하기도 했다. 다시 생각해보면 많이 눈에 띄는 이유가 그만큼 많이 판매되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타루 - 여기서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