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디오 시연회에 갔다가 끝나고 신림역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알라딘 분당점이나 강남점은 자주 가는데 신림점은 집에서 멀어 구입하고 싶은 음반이 있을때만 가곤 한다. 오늘은 마침 근처에 간김에 알라딘 신림점을 들렀다. 이제까지 알라딘을 그렇게 들락날락하면서 사진찍은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한번 사진을 찍어봤다. -.-;
몇년전만 해도 인디음반 구입에 환장했을때는 거의 매일같이 알라딘을 갔었다. 알라딘 홈페이지를 하루종일 쳐다보며 하나라도 구입할 음반이 있나 감시?하고, 하루에도 여러 알라딘을 구입할 음반이 없어도 갔다. 정말 미친놈처럼.. 아마 서울 경기 지역의 알라딘 직원들이 내 얼굴을 알아차릴 정도로 내집보다 더 열심히 들락날락했다. ㅋㅋ 어떤날은 하루에 같은 알라딘을 여러번 간적도;;
요즘엔 음반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인지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가지는 않는다. 꼭 구입하고 싶은 음반이 있을때만 .. 아니면 근처 갈일이 있으면 들른다. 알라딘 홈페이지도 자주 가지 않게 되었고..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입구 - 알라딘의 램프 요정 지니가 들어있는 램프를 찾으러 보물 창고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ㅋㅋ
내가 가장 먼저 들르는 음반 코너... 신림점은 음반 정렬이 다른 곳에 비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중고는 소중한 것이여.. -.-;
알라딘으로 가는 도중에 이미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가기 때문에 도서 검색 컴퓨터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도서검색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평소에 사용하려면 기다려야하기도 한다.
원하는 음반을 구입 후 알라딘을 떠나는 길에..
오늘 알라딘에서 구입한 음반들
갖고 있던 포인트들과 지난번 앞으로 전혀 들을꺼 같지 않은 음반들 판매하고 생긴 적립금으로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 목록을 보면 단번에 내 취향을 알 수 있을듯 하다. ㅋㅋ
 김경호 7집 싸인반 |  스위밍 피쉬 싸인반 |
 어반자파카 EP 앨범 |  모하 MOHA |
 스키조 2집 |  백합유리잔 |
 김희진 베스트 |  오은비 |
 백미현 3집 |  프리실라 안 - Natural Colors |
이번에 구입한 음반중에는 백합유리잔과 오은비는 처음 알게된 보컬인데 목소리도 맘에 들고 기타 반주에 소근대는 듯한 보컬도 너무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