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음반을 구입할때는 일부 수록곡들이 일본어로 표기되어 있어 일본 가수인줄만 알았다.

올리비아는 어려서부터 일본에 머물며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을 했으나 원래는 싱가폴 출신이라고 한다.

올리비아의 LOVE 라는 이 곡은 듣기엔 재즈같기도 하고 또 들어보면 재즈라고 구분하기에도 약간 애매하다. 사실 재즈의 정의를 잘 모르겠다. 켁.. 그냥 내게는 여성 보컬이라고 구분하는편이 나을지도 ...

영어로 4행시 짓는 가사가 좀 엉뚱하기는 한데 한때는 LOVE 라는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몇시간동안 지겹게 주구장창 돌려 듣기도 했다. 노래를 듣고 있으니 다가오는 누구에게라도 금방 사랑에 빠질꺼 같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모르는 가수이고 알려지지 않은 노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책방이란 의외의 곳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 게다가 이 노래를 따라서 흥얼거리기까지 하는걸 듣고는 아는 사람이 있다는게 새삼 신기했다. 재즈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나도 사실 재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 목소리만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