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에 향뮤직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의 EP 재발매반 앨범을 예약 구입했다. 구입만 해놓고 거의 두달이 되어가는 이제서야 택배박스를 뜯어 확인했다. 몇달동안 계속 시골에 있어서 택배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번주부터 장마라고 해서 핑계삼아 어제 밤 늦게 잠시 집에 들렀다. 다행히 택배박스는 집앞에 얌전히 놓여있다.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이 워낙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EP 음반은 사는김에 2장을 구입했다. ㅡ,.ㅡ; 지금 구하기 어려운 1집도 왠지 조만간 재발매를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좋은 음악을 많이 사람들이 들을 수 있으니 좋은 일이긴 하지만 어렵게 음반 구입한 사람들만 바보 만든다.

오랫만에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들을 들어본다.

역시 CD 음반으로 들으면 음악을 듣는 느낌이 다르다. 파일과 같은 소리일지 몰라도 음악을 대하는 마음 가짐이 달라지는거 같다. 좀 더 소중하게 정성스럽게 듣게 된다.

브로마이드는 선착순 한정 증정이라고 해서 이미 늦은줄 알았는데 나는 다행히 그 순위안에 들었나보다. 브로마이드가 들어있는 통과 함께 왔다. 상태가 그리 좋진 않지만;; 브로마이드도 음반 갯수에 맞춰서 2개가 들어있다. 이게 뭐라고 종이 쪼가리 하나 얻으려고 생쇼를 한건지.. 사실 멤버 사진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