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집에 오니 컴퓨터도 없고 텔레비젼도 없으니 음악만 주구장창 듣고 있다.

음악들으면서 집에 있는 만화책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오래전에 모두 본 만화책이지만 하두 오래되어 지금 다시 꺼내 읽어보니 처음 읽는것처럼 신선하다.

지금 읽고 있는 만화책은 아이즈라는 일본 만화이다. 동생이 오래전에 구입했던건데 여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이다. 하이틴 로맨스?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는 순진하고 평범한 남자 주인공이 인기 있는 여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설정을 자주 볼 수 있다. 전차남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드라마의 내용과는 정반대로 남자 신데렐라같은 느낌이다.

이런 노팅힐같은 스토리를 좋아하는걸 보면 아직 순진한건가 싶기도 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