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무의 거름으로 사용하려고 쌓아두었던 짚단이 이제 어느정도 발효?가 되서 옮겨 심은 꾸지뽕 나무에 덮어 뿌리려고 짚단을 덮고 있던 비닐을 벗겨내었다. 짚단을 들어 보니 안에 굼벵이가 한가득이다. -.-;

크기도 엄지 손가락보다 훨씬 더 두껍다. 징그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왕 굼벵이다.

잠깐 휘저었을뿐인데도 굼뱅이가 엄청나게 나온다.

한번에 쓸만큼만 모아서 상자에 담아서 가져왔다. 나머지는 더 놔뒀다가 키워서?나중에 가져와야겠다.

굼벵이가 몸에 좋다고 굼벵이를 굶겨서 내용물을 모두 뺀후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약으로 사용한다던데 그냥 먹기엔 쫌 많이 망설여질꺼 같다;;;..

V 의 파충류 외계인이 즐겨 먹을거 같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