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인지 한낮에는 잠시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요즘들어 예초기와 농약 분무기를 거의 하루종일 어깨에 매고 있다보니 매일 속옷까지 모두 흠뻑 젖는일이 많다.

잠시라도 쉬고 싶어도 밭에는 쉴만한 그늘이 없어 쉬는것도 편하지 않다.

몇년전 동생이 사준 파라솔이 생각나서 밭의 한켠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었다.

의자도 갖다 놓고..

다시 일어나 일해야 하는데 너무 편하니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가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