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길가에 핀 코스모스
이제 가을도 점점 깊어진다. 길가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들판의 벼들은 익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을이면 역시 첼로 소리가 생각난다.
외롭고 쓸쓸한 느낌의 가을과 첼로 소리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나는 여러 악기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보다는 소편성의 몇몇 악기의 연주를 더 좋아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라던가..
첼로와 피아노...
바이올린과 기타..
그리고 여기서는 기타와 첼로..의 조합..
흔한 조합은 아니다..
하지만 녹음을 잘해서인지 연주가 좋아서인지..
음악적 쾌감이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