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의 카르멘과 아를의 여인 커플링 음반

Bizet - L'arlesienne & Carmen Suites

Les Musiciens du louvre & Grenoble

Marc Minkowski

Naive

이 음반은 아를이란 공통점으로 비제의 음악과 고흐의 그림을 삽입하여 둘을 조화시켜 놓았다. 꽤 많은 고흐의 그림들이 포함되어 있다. 고흐의 그림을 좋아해서 음반의 내용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반에 한편의 그림책을 덤으로 받은 느낌이다.

비제의 이 음반을 꺼내보니 너무 오랫동안 듣지 않았더니 먼지가 가득하다. 그리고 CD 에 이물질이 덮혀 있어서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냈다. 이제 자세잡고 카르멘을 듣고 있노라니 초반에는 조용한 곡이라 맘놓고 볼륨을 높혀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요란해지며 빵 터지기 때문에 방심하고 듣다가는 집이 들썩이며 스피커와 멘탈이 터질수 있다. 긴장하고 들어야 한다. 주의 요망  ㅋㅋ 

무터의 바이올린 연주 카르멘도 꽤 좋았는데 이 음반에서의 카르멘도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