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노란 고무신과 농촌 체험
이번 5월 첫주 연휴를 맞이하여 오늘 여동생이 조카들을 데리고 집에 왔다. 조카는 신발을 가져오지 않아 근처 조금 큰 동네에 가서 신발을 사러 가야 했다. 거기도 시골이라 신발집이 몇군데 없는데 시골에 아이들이 없어서 아이용 신발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행히 조카에게 맞는 신발이 하나 있다고 한다. 고무신이다. 노란 고무신.. 조카도 너무 마음에 들었나보다. 신발을 자기 아빠에게 전화할때도 신발 생겼다고 자랑한다. SONYLOVE 조카 SONYLOVE 조카 SONYLOVE 조카 조카와 외할머니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산책하고 있다. SONYLOVE 조카 SONYLOVE 조카 밭에 따라온 조카가 내가 땅을 파는걸 보고는 해보고 싶었는지 괭이를 달라고 한다. SONYLOVE 조카 SONYLOVE 조카 SONY..
소소한 일상 2017. 5. 1. 00:30
참깨밭 만드는 중
이제 곧 참깨를 심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다른 집들은 벌써부터 참깨를 심기 위해 고랑을 만들고 비닐까지 모두 씌워 놓고 심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우리도 참깨를 심었었다. 옆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밭이 있다고 해서 그 곳에 참깨를 심었는데 올해는 그 밭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올해부터는 우리 밭에 참깨를 심어야 한다. 땅이 없는 설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꺼 같았다. 아무래도 남의 땅에 농사를 짓는다는건 눈치 보이고 언제 상황이 바뀔지 모르니 차라리 잘되었다 싶기도 하다. 땅이 없으면 모를까 있어도 제대로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터라.. 밤나무 밭 아래쪽 논 주인이 오늘 우리집에 와서 밤나무가 나중에 자라면 자기네 논에 밤이 굴러 들어오기도 하고 그늘이 진다고 끝에 쪽에 밤나무는 옮겨..
소소한 일상 2017. 4. 27. 23:59
경운기에 쟁기를 달고 밭갈기
겨울부터 최근까지 밭의 땅을 고르기 위해 흙을 파서 경운기를 이용해 실어 날랐었다. 이제 봄이 오고 본격적인 농사의 계절이 왔다. 밭도 갈아야 해서 경운기에서 짐을 싣는 트레일러를 분리하고 대신 쟁기를 연결했다. 나도 처음 연결해 보는건데 너무 간단해서 누구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을듯 하다. 쟁기를 사용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경운기 앞부분만으로 다루기가 어려울꺼라 걱정스러웠는데 한번 해보니 간단하다. 유턴 회전할때 힘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땅을 갈았다. 경운기가 계속 다닌곳은 땅이 굳어 좀 힘들긴 했지만 오늘 해야할 부분은 무사히 다 끝났다. 기계가 확실히 좋긴 하다. 사람 손으로 다 하려면 지금쯤 난 파김치가 되어 있을텐데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
소소한 일상 2017. 4. 27. 18:24
집안에서 지네 발견
몇년전 어머니께서 집에서 주무시다가 지네에 물려서 꽤 오랫동안 아팠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바닥에 왠 검은 물체가 보인다. 바로 지네가 한가로이 방안을 거닐고 있다. 너무 놀라 파리채를 찾아 정신없이 후려쳤다. 아마 지금쯤 죽었겠지.. 지네를 전에도 보긴 했었는데 이렇게 컸나 싶다. 크기 비교를 위해 볼펜 한자루를 지네 옆에 놓아 사진을 찍었다. 볼펜보다 약간 작은 크기이다. 거의 한뼘.. 지난해에는 뱀이 방안으로 들어와서 잡느라 쇼를 했는데 이번에는 지네라니.. 다행히 자는중에 물거나 하지는 않은거 같다. 몸에 어떤 문제가 없는걸 보면... 지금 당장 나에게 해를 준것도 아닌데 그냥 놓아줄껄 그랬나.. 어릴적 만화 영화에서 지네는 항상 악의 상징처럼 표현되고는 한다. ..
소소한 일상 2017. 4. 24. 11:22
금낭화 꽃피다
집 근처에 꽃들이 여기저기 꽃이 피고 있다. 금낭화도 보이길래 얼른 카메라들고 가서 찍었다. ㅎㅎ 워낙 흔한 꽃이라 그런지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는다. 켁. -.-; 꽃들조차도 이쁜것만 사랑받는 세상이다. 갑자기 꽃 사진만 올리니 식물사진 블로그가 된거 같은 느낌이다. 식물 사진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좀 특이한거 한번 시도해본다. 아래 사진중 하나를 테두리 안으로 넣는거다. 이것도 클립아트를 활용해 보려고 한다. 사진의 가로 세로 사이즈가 다르다보니 사진 위에 올린 테두리의 위치 잡기가 쉽지 않다. SONYLOVE 금낭화 꽃 SONYLOVE 금낭화 꽃 SONYLOVE 금낭화 꽃 SONYLOVE 금낭화 꽃 SONYLOVE 금낭화 꽃
소소한 일상 2017. 4. 21. 19:37
골담초 (골단초) 의 노란꽃
점심 후에 뒷산에 잠시 갔다. 밥먹은거 소화도 시킬겸.. 노란꽃의 골담초가 여기저기 활짝 피어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골단초라고도 하던데 국어사전을 검색해보니 골단초는 골담초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한다. 그러니까 정식 명칭은 골담초가 맞는것 같다.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SONYLOVE 골담초
소소한 일상 2017. 4. 21.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