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옻오르다
글 내용 보기 옷에 오르다 어제 아침에 모시떡 해먹으려고 모시잎을 땄다. 모시들이 자라는 곳 뒤에는 옻나무가 몇그루 심어져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손목 어딘가를 스쳤나보다. 오후가 되면서 온몸이 가렵고 붓기도 하고 열도 난다. 밤에도 가려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지난해에도 옻때문에 3번이나 고생했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올해도 나를 괴롭게 한다. 처음에는 벌레에 물린건줄 알았는데 점점 붓고 가려운 곳이 넓어진다. 오늘 아침에 9시 되자마자 근처 보건소로 향했다. 옻오른 부위를 보더니 얼마전 초복이라서인지 옻닭을 먹었냐고 묻는다. 옻나무를 만진것 같다고 했다니 심하다고 하면서 주사를 맞는게 좋겠다고 한다. 엉덩이에 주사맞고 3일치 약을 타서 돌아왔다. 시골 보건소라서인지 주사 맞고..
소소한 일상 2017. 7.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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