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진드기와의 전쟁
이제 4월도 반절이 넘어 후반으로 향해가고 있다. 몇일 사이로 봄날씨답지 않게 눈이 오기도 하고 한여름 날씨처럼 30도 가까운 더위로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오늘은 한여름 장마처럼 하루종일 비가 쏟아진다. 써니가 이곳에 처음 온건 11월초이다. 이제 거의 반년을 나와 함께 이곳에서 지냈지만 가끔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제멋대로인걸 보면 아직 서로 뭔가 마음을 통하고 하는 친구가 되지는 못한거 같다. 나도 써니의 마음을 알아채주지 못하는듯 하고.. 요즘 써니는 밭에 일할때 항상 데리고 나가서 밭의 한켠에서 같이 시간을 보낸다. 졸리면 자기도 하고 .. 주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같이 물뜨러 다녀오기도 하고.. 오후에 일을 마치고 나면 집으로 다시 같이 걸어온다. 10시가 넘은 밤늦은 시간에는 잠..
소소한 일상 2018. 4. 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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