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한 팥 말리기와 선별
팥을 수확해 타작한 팥을 한동안 바빠서 손을 대지 못하고 가마니에 담아 두었다. 이제 바쁜일들이 어느 정도 끝나서 가마니의 팥을 꺼내 쟁반에 팥을 올려놓고 선별 작업을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서 벌레 먹거나 상한 팥을 골라내야 한다. 올해는 팥을 두군데에 심었는데 집수리중인 김제에 심은 팥은 상태가 괜찮은데 이곳에 심은 팥은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둘다 농약은 하지 않아 조건은 똑같은데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상태가 좋은 팥은 선별하기도 어렵지 않고 금방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팥을 선별하는건 시간도 많이 걸린다. 누구한테 돈받고 팔기도 미안하다. 워낙 상태가 별로라서.. 무농약으로 농사를 한다는건 정말 어렵다. 수확량에서 차이도 크고.. 일도 많아지고.. 이틀동안 한자리에 앉아 팥만 쳐다 보았더니 다..
소소한 일상 2017. 11. 20. 23:53
팥 수확과 말리기
오늘도 역시 팥 수확중이다.지금 사는 집 근처 밭에 심었던 팥들은 모두 베었지만 집수리중인 곳의 텃밭에 팥을 심었는데 이것도 베어 수확해야 할거 같아서 몇달만에 들렀다. 올해는 집수리가 아무것도 진행된게 없다. -.-;집은 지난해 그대로이다.기둥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이 집을 볼때마다 기둥 만들때 엄청 고생한 기억만 난다.나머지 부분들도 얼른 완성해서 살 수 있는 정도는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올해는 겨울이 다가오니 힘들거 같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거 같다. 집 마당에 바람막이용으로 심어져 있는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마당에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더 이상 놔두면 안될꺼 같아 대나무 끝에 망을 씌워 감을 모두 땄다.정화조 냄새 빠지는 구멍을 나무 바로 옆에 세웠는데..나무에..
소소한 일상 2017. 10. 31. 00:05
팥 수확하기
들깨도 고구마도 수확이 마무리 되어 가고 이제 팥을 수확할 차례이다. 팥을 심은 곳은 풀을 잘 매어주지 못해서 잡초들이 무성하다. 풀을 이겨낼 수가 없다. 그냥 적당히 함께 어울려 지내야할거 같다. 팥은 생각외로 수확하기가 번거롭다. 팥이 들은 꼬투리를 하나씩 일일이 따서 가져가 말리면서 벗겨내야 하는데 너무 많은 꼬투리들이 달려서 따는데만도 시간이 한참 걸린다. 참깨나 들깨처럼 타작해서 털어내는 것이나 땅속의 고구마를 캐는것 보다 손이 많이 간다. 참깨나 들깨가 재배하는데 좀 수월하다는 말이 괜히 하는게 아니었다. 오후 내내 팥을 땄는데 겨우 이정도이다. 일단은 일부의 밭을 따서 펼쳐서 햇빛에 말리기 위해 집으로 가져왔다. 고구마와 참깨를 심은 밭에서 내려다 본 근처 마을의 풍경이다. 해가 질 무렵인데..
소소한 일상 2017. 10. 27. 09:43
팥 심은 후 약 20일 경과
팥도 참깨와 마찬가지로 모판에서 키웠다. 밭의 가장자리와 참깨의 뒷편에 풀들을 모두 제거하고 팥을 옮겨 심었다. 지금 팥이 보이는 곳은 원래 풀들이 사람키 이상으로 커서 무성한 곳인데 팥만 남고 깨끗하다. 약간 경사진 곳이라 팥을 수확하고 나면 이곳의 흙을 더 파내서 옆에 밭과 비스듬하게 만들어 하나로 합쳐서 사용할 예정이다. 밭의 경계는 원래 한참 오른편에 있는데 그냥 놀리기엔 아깝다. 남들은 길가에 냇가 주변 경사진 땅까지 땅이라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뭐를 심으려고 난리인데 이렇게 썩혔다니 .. 올해 초 봄에 손바닥에 물집 잡혀 가며 열심히 땅을 파냈던 곳인데 지금은 팥들이 심어져 있다. 팥들은 가장 나중에 심어서인지 아직 많이 자라지는 않았다. 밭의 언덕 너머 방향쪽인데 이곳은 나무들이 중간 중..
소소한 일상 2017. 7. 14. 17:06
팥 스토리 - 슬라이드
팥심기와 물주기 팥심기와 물주기 팥 모종 키우기 팥 모종 키우기 팥 모종 옮겨심기 팥 모종 옮겨심기 팥 심기 마무리 팥 심기 마무리 팥 스토리
소소한 일상 2017. 7. 5. 01:26
팥 심기 마무리
오늘 오전에 동생네 가족이 블루베리 따러 집에 온다고 해서 그전에 급한 일들을 해야 한다. 아침 7시에 남은 8판의 팥 모종을 차에 실어 밭으로 향했다. 아침인데도 벌써부터 후덥지근하다. 팥을 모판에서 꺼내 바로 심을 수 있도록 꺼내두었다 SONYLOVE 팥심기 뿌리들이 너무 자라서 판 아래 땅까지 박혀 있었다. SONYLOVE 팥심기 몇일 전 심은 3000개의 팥들의 모습이다. 비를 맞아가며 심어서인지 이 팥들이 모두 잘 자랄듯하다. SONYLOVE 팥심기 10시가 되어서야 팥심기가 모두 끝났다. SONYLOVE 팥심기 그리고 조금전 밤 9시부터 30분 넘게 비가 쏟아졌다. 오늘 심은 팥들도 잘 자랄듯 하다.
소소한 일상 2017. 6.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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