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속도면에서 그리 신경쓰지 않고 사용했는데 현재 사용하는 스킨이 속도면에서 좀 느리게 느껴져서 조금이라도 속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시도해보고 있다. 그동안 해본 여러가지 방법들인데 생각보다 꽤 효과가 있다.


1. 플러그인 최소 설치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도 필수로 설치해야할것만 골라 거의 최소한으로만 설정하였다. 9개의 플러그인이 현재 설치되어 있고 대부분 통계 관련 플러그인이다.


2. 스킨 HTML / CSS 사용하지 않는 문구 주석 처리

스킨의 HTML 과 CSS 에서도 불필요한 로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주석처리하였다. 태그와 트랙백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문구는 사진에서처럼 모두 주석처리했다. 삭제를 하면 나중에 필요할때 사용하지 못하니까 주석으로 처리했다가 필요해지면 주석표시를 지우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3. 스킨 오류 수정

HTML과 CSS의 오류를 찾아주는 사이트를 이용해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확인해서 수정했다. 스킨 수정과정에서 뒤틀림의 대부분은 간단한 괄호나 세미콜론 하나때문에 생긴다. 다른 세부 파일들에서도 수정을 하고 싶지만 괜히 건들였다가 먹통이 될까봐 거기까지는 손대지 못하고 있다.


4. 화면 효과 제거

스킨에 포함된 HTML/CSS 와 main.js 의 파일들을 확인해서 불필요한 화면 효과 기능 및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 모두 제거했다. 보기에는 좀 나아보일지 몰라도 블로그의 속도에 영향을 꽤 많이 끼치는거 같다.


5. 폰트 경량화

구글 웹폰트에서 블로그에 웹폰트를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스킨에 웹폰트를 넣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대신 완전 경량화된 웹폰트 파일을 이용해 구글웹폰트 사용할때보다 로딩을 최소화시켰다. 웹폰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게 블로그의 속도 개선에는 가장 좋겠지만 폰트를 버릴수는 없다. 제공되는 기본 폰트가 왠만큼 두고 볼만해야 놔두지. 너무 구리다.;;

확실히 속도가 전보다 빠릿한게 느껴진다. ㅋㅋㅋ

만약 스킨이 감정이 있는 생물이었다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두질 않는다고 내게 복수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