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1집부터 5집
언니네 이발관의 음반이 꽤 인기가 있다는 얘긴 종종 듣곤 했는데
나는 그들이 여성 보컬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의 관심이 없었다..
언젠가 언니네이발관의 기타리스트라던 이능룡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선
갑자기 언니네이발관에 급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보이는대로 구하려하니..
의외로 찾기가 어렵다..
판매하는곳도 별로 없고..
중고로 판매하는 사람들은 다들 왜이리 비싸게 파는지...
중고 음반점을 뒤져 하나씩 사들이기 시작해...
5집부터 4집 3집.. 1집...
마지막으로 2집까지 모두 모았다..
모두 모으기까지 3달정도 걸렸으려나..
여하튼 구하기 어렵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구해진다..
근데 사놓고는 몇번 듣고는 쳐박혀있다...
역시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다....;;
보컬의 목소리도 별로 맘에 들지 않고...
목소리 이쁜 여자 보컬을 한명 들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요즘 인디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여성 보컬 한명이 거의 팀을 유지시켜주는거 같단 생각이 든다.. 나같은 사람들에겐 그렇게 느껴진다..
연주야 누가 하든 거기서 거기고...
곡들도 거기서 거기고..
다른건 여성보컬의 목소리....
여성보컬에 기댈수 밖에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음반을 모으다보니.. 항상 드는 생각이 가요 음반은 살때만 몇번 듣게 되고..
클래식 음반들은 나중에라도 찾아 듣게 되는거 같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왠만하면 클래식 위주로 음반을 구입해야지 맘 먹다가도
당장의 즐거움을 위해 가요 음반들을 또 구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