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란 작곡가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 듯 하다. 기타 작곡가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나 역시도 한참 파가니니에 빠져 있을때 줄리아니/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 소나타 음반을 통해서 줄리아니의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수록된 곡중에 파가니니의 것보다 줄리아니의 곡들을 더 열심히 듣고 좋아했다. 줄리아니의 곡들은 피아노에서의 쇼팽처럼 부드러운 여성 감성의 선율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음반에서는 비올라와 기타로 연주되는 줄리아니의 4곡이 수록되어 있다. 비올라의 중후함과 기타가 잘 어울리는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