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는 다음, 네이버, 티스토리, 구글블로그, 워드프레스등 여러 서비스들이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필요에 의해 선택하면 된다. 티스토리도 마찬가지로 여러 장점도 있긴 하지만 다른 서비스에 비해 제한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무제한 호스팅이 가능한 가입형 무료 블로그에서 어느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자유도, 유입 등 종합적으로 우리나라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티스토리만한 블로그가 없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를 선택하고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스킨을 선택해야 한다. 블로그의 겉모습보다 내용의 질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 그렇다고 겉모습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읽기 좋은 화면과 구성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블로그내의 다른글을 더 볼 수 있게 하여 더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많은 스킨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반응형이 아니라서 요즘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압도적인 추세에 비반응형 스킨을 사용하기엔 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제작된지 오래되어 디자인면에서도 너무 클래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티스토리에서도 반응형 스킨을 2개 배포하여 이제라도 반응형 스킨의 대세에 합류하였다.


티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스킨외에 티스토리의 스킨게시판에는 개인이 제작하여 배포하는 유료/무료의 스킨들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스킨이 몇개나 되는지 세어보았는데 배포되는 스킨들이 오래되어 지원 중단된것도 있긴 하지만 124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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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글쓰는 주제나 방법이 다르고 스킨 선택기준과 선호하는 디자인이 모두 다르지만 이들 스킨들 중에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킨들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순서는 내 취향이라기보다 최근 스킨들부터 ...


티스토리 추천 스킨


  • WN-SKIN3 by waanee님 - 무료

    우측 사이드바에 카테고리가 위치한 2단 구조의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의 디자인이다. 딱 내가 좋아하는 구조이다. 그리고 왠지 워드프레스의 디자인을 보는것 같은 느낌도 든다. 폰트 글자가 좀 작은게 흠이긴 하지만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조정하면 될것이다. 이전에 배포된 버전의 스킨들도 좋아보이긴 하지만 뭔가 기능들을 무리하게 넣은듯한 좀 한박자 버벅이고 산만한 느낌이었는데(하지만 내 상태는 이 스킨보다 훨씬 심각하다;;) 이번 3번째 스킨이 가장 마음에 든다. 최종판 같은 느낌!! 다른 유료 스킨들과 비교해도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만 페이지 이동시 약간 버범임 같은 시간차가 느껴지고 스킨 다운로드시 회원가입을 해야한다는게 조금 번거롭다.


  • 탕비수다 by 롤랑존님 - 유료

    그리드방식의 대표 이미지들을 활용한 스킨이다. 사진을 주제로 한 스킨에 적합할 듯 하다. 전체적으로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내가 멋진 사진을 주로 하는 블로그였다면 나도 이런 느낌의 스킨을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스킨 여기저기에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여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아깝지 않을듯 하다.

    이 스킨도 사용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제공되는 옵션 기능들이 생겨 각자의 용도에 맞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페이지 여는 속도는 빠른데 화면이 완성될때 반응속도에 약간의 시간차가 느껴지기도 한다.


  • APP W 2.0 by 앱작가님 - 무료

    APP W 2.0 스킨도 탕비수다 스킨과 느낌이 비슷하다. 그리드 방식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면에서 말이다.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 블로그에서는 탕비수다 스킨과 함께 잘 어울릴듯 하다. 탕비수다에 비하면 완성도면에서는 차이가 나긴 하지만 무료 스킨임을 감안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자신에 맞게 수정한다면 어느 스킨보다 멋진 스킨이 될듯도 하다. 혹시라도 나중에 스킨을 바꾸게 된다면 APP W 2.0 스킨을 베이스로 수정하고 싶은 생각도 하고 있다.



  • 봄나무 by 구름강아지님 - 무료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모두 갖춘 아기자기한 스킨이다. 이름처럼 산뜻한 봄 느낌도 나고 스킨에 숨겨진 다양한 효과들과 기능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봄나무 스킨의 여러 효과를 현재의 블로그에 적용해서 사용중인 것들도 있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 거의 완벽함을 갖추고 있지만 다만 반응형 스킨이 아니라는게 옥의 티다. 나도 정말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감성이 묻어나는 스킨이다.




  • 삭제

    해당 스킨의 제작자가 소개에 관한 것도 자신의 조건을 따라야 한다는 경고 글을 보고 내용은 삭제했다.



  • CCZ-CROSS by 흉내쟁이님 - 무료

    마지막으로 이전에 내가 사용했던 스킨인 CCZ-CROSS 라는 스킨이다. 나는 카테고리 선택 화면이 이미지 그리드 방식으로 표현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어지럽게 보인다. 그리드 방식의 스킨을 제외하고 가장 적당한 스킨을 고르다보니 이 스킨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용한지는 이제 1년이란 시간이 되어간다. 내가 사용한 스킨이라 무조건 좋다고 하기도 민망하다. 혹시라도 이 스킨을 사용중이라면 코코소프트 를 방문하면 스킨 꾸미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킨들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는 부족하지도 않고 튀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단점은 반응속도가 느리다는것과 손이 많이 간다는거..;;


이 외에도 좋은 스킨들이 많다. 더 나은 기능들이 있을 수도 있고 더 나은 디자인의 스킨이 있기도 하다.

많은 스킨 제작자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티스토리가 있고 앞으로 더 활발해지고 많은 사용자가 생겼으면 좋겠다.

스킨을 제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나도 언젠가는 나의 스킨 만들기에 도전?하고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ㅋㅋ


이번에 스킨 만들기를 시도해 보았다. 티스토리 기본 스킨 #1에 일부 기능을 추가했다. 남의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 눈엔 제일 이뻐 보인다. ㅎㅎ

지금 사용중인 스킨은 티스토리 #1 이다.


이제 더 이상 남의 스킨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