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이 힘들어 콩을 조금 심다가 일찍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니 방안 어딘가에서 갑자기 웨엥~ 하는 큰 벌레의 날개짓하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벌레인지 어디인지 주변을 둘러보았다.
왠 말벌 한마리가 방안에 날아다닌다. 크기도 작지 않다.
이 벌한테 쏘이면 많이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기 전에 날아다니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괜히 벌에게 쏘이면 나만 고생이다.
파리채를 찾아 공중에 날아가는 말벌을 향해 있는 힘껏 파리채를 휘둘렀다. 한방에 잡지 않으면 안된다. 괜히 잘못 건드려 나를 공격이라도 한다면 큰일이다. 제대로 맞았는지 충격으로 말벌이 바닥에 떨어지긴 했는데 아직 멀쩡하다. 왠만한 벌레들이라면 파리채 정도면 바로 즉사인데.. 말벌은 역시 다르다. 파리채를 몇번 더 내리쳤고 더 이상 회복은 못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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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벌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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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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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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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벌
크기 비교를 위해 USB 와 함께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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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