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를 심은지 이제 3년이 되어가고 있다.

잘 크다가 일부 죽은 나무들도 있지만 나머지는 잘 자라고 있다.

아직 나무가 크지는 않지만 이제 어느정도 나무의 모습은 갖추어 가고 있다. 밤송이도 몇개씩 달리고 있고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나무 아래는 그늘도 만들어 준다. 써니가 종종 나무 아래에서 햇빛을 피하기도 한다.

몇년 더 지나면 밤나무들로 울창해지고 가을이면 밤으로 가득한 모습을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