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그동안 구입한 제이레빗의 음반들이다.

참 사연이 많은 음반들이다.

그냥 음반점 가서 구입했으면 이 음반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었을텐데..


제이레빗 1집은 신림의 중고음반점에 어느 비오는 봄 일요일 아침 10시에 달려가 구입한 음반이다.

가는 내내 조마조마 해가며 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 손에 들렸을때의 안도감은 어느 다른 쾌락과도 바꾸기 힘든 순간일것이다.


그리고 제이레빗 2집은 흔하게 판매되던 시절에 구입했던 것인데 요즘 중고로 판매되는 가격을 보면 미친놈들이 이리 많던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마 누군가 가격 인상을 조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제이레빗의 크리스마스 앨범은 광주의 음반점에 있길래 광주에 사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전해받은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