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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오디오쇼에서 아오이 테시마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너무 목소리가 이뻐서 아오이 테시마의 음반들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 보았다. 영어로 부른 음반 몇개와 일본어로 몇개의 음반을 발매했다고 하던데... 얼마전까지는 우리나라에는 몇개의 음반만 구입 가능하고 이 음반을 포함한 일본어 음반들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음반 쇼핑몰이 없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구입가능한 음반들은 모두 구입했다. La Vie En Rose라는 영화 음악 리메이크 음반과 일본어로 된 음반들부터
그리고 구입하지 못한 다른 음반들은 중고로라도 파는 곳이 있을까 싶어 이곳 저곳 알아 보기도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하긴 관심있는 나도 새거 중고 할것없이 구할길이 없어 전전긍긍하는데 중고도 있을턱이 없지. 정 안되면 일본 사이트라도 가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얼마전 인간중독이란 영화에서 마지막 엔딩크레딧에서 아오이 테시마의 The Rose 라는 노래가 사용되어 사람들에게 좀 알려지게 된 모양이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좀 생겨서인지 얼마전 인터넷 음반점에서 이 음반을 수입해서 판다고 하더군. 두번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구입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구하지 못하는 음반들이라서 더 구매욕이 활활 타오른지도 모른다. 일반 수입 음반들 가격에 비하면 꽤 비싸긴 하다. 저렴하게 중고 음반 구하러 다니는 이 찌질한 나에게 쉬운일은 아니지;;
그리고 일본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거라 그런지 아니면 어느 정도 수량이 되어야 수입을 하는건지 내가 주문하고서 이 음반을 손에 얻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 일반 음반 구입하는 시간에 비해서 말이다... 한달은 안걸렸으니 다행인건가. 이 The Rose 라는 음반은 사실 인터넷에서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시디로 구워서 듣고는 있긴 했다. 그래도 음반을 구하려는 내가 이상한 놈일수도 있다. 좋아하는 음악은 음반을 갖고 싶다. 이 음반도 2년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계속 꾸준히 음반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음반몰이나 중고 음반점을 갈때면 눈여겨 보는데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아오이 테시마의 The Rose 라는 곡은 이 음반외에도 Collection Blue 라는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파일로만 찌질하게 듣고 싶지는 않다. 물론 음악 파일로 변환해서도 컴퓨터나 휴대폰에서 듣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음악 감상이랄수 없는 음악 듣기일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음악 감상은 들린다고 해서 듣기만 하는 행위가 아니다.
유튜브의 영상들이 대부분 막혔다. 나에겐 환영할만한 일이긴 한데 갑자기 안되니 연결 끊어진거 찾는것도 일이다...
다른 음반에 포함된 곡이긴 하지만 에델바이스란 이 곡도 좋다.
구입가 31,500원
얼마전 배트 미들러의 원곡을 다시 들어보았는데 목소리가 너무 탁하게 느껴진다.. -_-;; 아오이 테시마의 목소리에 너무 익숙해져서일까? 내가 듣기엔 원곡보다 아오이 테시마의 노래가 훨 낫다.
오늘 링크의 곡을 하나 열어보았는데 저작권때문인지 링크가 없어졌더군. 유튜브에서도 점점 노래듣기가 쉽지 않아진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상에서 음악 스트리밍이 안되는건 나같은 음반 수집하는 사람들에겐 엄청 반길만한 일이다. 지금까지 음반 구입해서 듣는 나를 완전 바보로 취급받게 만들더니 ..
인간중독 영화중에 기타 연주곡이 하나 있던데 이 곡은 원래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의 2악장을 편곡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 링크에서는 2악장은 3분 부터...
원곡을 들어보았는데 오보에 협주곡도 좋더라. 기타 독주 연주는 나긋나긋 해서 나름 매력적이긴 하지만..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을 들어봐야 원곡이 얼마나 좋은지 알수 있을듯 하다. 악상이란 레이블에서 발매된 바로크 오보에 협주곡이란 음반에 이곡이 수록되어 있다.
얼마전 The Rose 를 포함한 이미 발매된 아오이 테시마의 'I Love Cinemas' 시리즈 음반 두개를 통합해 Premium Edition 이란 이름으로 새로 음반을 발매했다고 한다. 게다가 24bit/96kHz 고음질 FLAC 파일 형태로 음원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면 음반 구입한 의미가 없어지는데 ㅠ.ㅠ (2015.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