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요, 클래식, 국악, CCM, JPOP 등 다양한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하지만 특히 여성 보컬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의 성악음반을 구입할때도 여자 성악가의 음반을 주로 구입할 정도이다. 한때는 여성 재즈 보컬의 음반도 많이 구입하고 즐겨 듣곤 했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내 휴대폰에는 그래서 대부분 여자 가수들의 음악들만 있다. 너무 변태스럽나..?=.+;; 그렇다고 모든 여성 보컬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안타깝게도 여성 아이돌의 노래는 거의 없다. 노래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목소리도 별로 내가 좋아하는 음색이 아니다. 가요 음반을 구입할때도 음반의 보컬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부터 본다. 남자이면 집었던 음반을 바로 내려놓는다. 특히 남자 가수들의 주류인 랩, 힙합류의 음악은 1분도 참고 듣기 어렵다.

여성보컬중에는 시와나 강아솔 등 차분히 읊조리는 듯 속삭이는 목소리도 좋고, 심규선이나 로코베리 같은 예쁜 목소리도 좋고.. 약간 중성적인 가을방학의 계피나 박지윤 같은 목소리를 좋아한다. 특히 요즘 박지윤의 오래전 노래들을 즐겨 듣고 있다. 박지윤의 음반 중 1,2,3집들은 댄스풍의 노래가 대부분인데 신나기도 하고 차분한 노래는 또 나름대로 신비한 목소리이기도 하다. 

내 음악 청취 성향이 편향적이다보니 오디오, 이어폰, 헤드폰 등 음악과 관련된 기기들은 여성 보컬에 최적의 기기들 위주로 구성해 나가고 있다.  .. 클래식은  기본으로 잘해야하고.. =.+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와, 가을방학, 루시아, 박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