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점알락나비의 집들이 방문
이제 집수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은 기둥에 페인트칠을 하고 난 후 잠시 쉬고 있었다. 그때 창가에 왠 나비 한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날개의 끝에 보이는 빨간 점만으로도 바로 나비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바로 홍점알락나비... 홍점알락나비는 네발나비과의 나비로.. 꽤 큰 편이다. 일상에서는 볼 기회가 많은 나비는 아니다. 쉴때는 이렇게 자세히 볼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늘을 날을때면 워낙 빨리 날아다녀 모습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녀석인데.. 집안에 유리창에 앉아 도망가기가 쉽지 않은지 제자리에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덕분에 오랫동안 자태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었다.
소소한 일상 2021. 8.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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