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오페라 바자제를 통해 카운터 테너인 데이비드 다니엘스를 알게 되었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그의 음반을 보면 눈여겨 보곤 한다. 겉모습은 산도적 같은데 처음 목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전혀 예상치 못한 너무 고운 목소리이다.

이 음반은 Craig Ogden 의 기타 연주와 다니엘스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잔잔한 기타 소리에 다니엘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수록된 곡 중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 를 지금 계속 듣고 있다. 다니엘스의 목소리로 듣는 포스터의 노래는 너무 감미롭다. 고음에서의 전율도 함께 선사하면서.. 추출도 못하게 막아놔서 이 음반을 들으려면 무조건 CDP로 들어야 해서 좀 불편하긴 하다. ㅎㅎ

데이비드 다니엘스 - 아베마리아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