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베어낸 참깨를 햇빛에 건조 시킨 후 참깨를 한번 털었다.

1차 타작에서 참깨를 45kg 수확했다. 그리고 2차 타작을 위해 다시 1주일 동안 햇빛에 건조 시킨 후 오늘 2차 타작을 했다.

2차 타작때는 처음 만큼 참깨가 나오지는 않는다.

처음보다 훨씬 수월하고 빠르게 참깨 털기를 끝냈다. 아버지와 나는 신나게 참깨를 털고 어머니는 참깨를 나르고... 나는 틈틈히 털어낸 참깨를 3차 타작을 위해 다시 제자리에 걸어두고.. (3차 타작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2차 타작만으로 끝난다.)

오늘 오전에 2시간만에 참깨 타작을 끝내고 참깨를 담아 집으로 가져왔다.

우측 위에 베어낸 참깨를 묶어 다발로 만들어 비닐로 덮어 햇빛에 말리는 중이다.

아래쪽으로는 고구마들이 완전히 밭을 뒤덮었고 참깨를 베어낸 부분까지 자라나 덮으려고 한다.

고구마는 수확하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참깨의 찌꺼기들을 걸러내기 위해 선풍기 2대를 집앞에 가져다 놨다.

오늘 털어온 참깨!!

찌꺼기가 많이 섞여있다.

참깨를 바가지에 담아서 선풍기 바람에 날리고 있다.

참깨는 아래로 떨어지고 찌꺼기들은 바람에 멀리 날아간다.

아직 찌꺼기가 좀 남아 있긴 하지만 많이 걸러졌다.

2차 타작에서는 17 kg 의 참깨를 수확했다.

1차와 2차 타작을 합해 수확한 참깨는 62 kg 이다.

정확히 내 몸무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