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티스토리의 업데이트 후 공지글을 읽다 보니 댓글중에 불만이나 요구사항들이 많이 보인다. 나는 사실 전과 달라진게 별로 느껴지지 않아 불만은 전혀 없다. 관리 화면이 좀 더 보기 편해진 정도..? 내가 이런 얘기 하면 블로그를 제대로 잘 사용하지 않으니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뭐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에디터나 백업의 경우처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바뀐다고 해서 사용하게 될거 같지는 않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카테고리의 갯수가 100개로 제한이 되었다고 한다. 전혀 관심이 없던 부분이라 변화를 몰랐던 부분인데 이걸 다 쓰는 블로거가 있다는게 신기했다. 근데 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도 있는 모양이다.


어떤 사이트든지 일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라면 모르지만 대부분이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면 사라진 기능을 다시 되돌리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일 듯 하다. 과거 백업 기능처럼 말이다. 기능이 삭제된지 한참 지난 지금도 백업 기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이 있지만 이것도 내가 보기엔 티스토리측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일듯 하다. 대부분은 잘 사용하고 있고 일부의 요구일 뿐이니까.. (왜 요구하는지 그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다. 티스토리도 잘 이해가 안갈듯 하다. 백업 기능은 그만 두거나 다른데로 이사갈때 보통 필요한 기능인데..)


한때는 테터데스크 기능이 삭제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테터데스크를 이용해 첫페이지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기였다. 테터데스크 기능이 사라지면 티스토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테터데스크 없이도 첫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 결국 지금은 테터데스크도 티에디션도 없이 사용중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먹어야지. -.-;

카테고리의 갯수 제한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

카테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이 블로그에도 농사와 집수리는 태그명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있다. 다른 태그들과 겹치지 않도록 특정 카테고리용 태그명을 하나 정해서 태그를 이용해 메뉴에 추가하면 아주 간단히 카테고리를 만들 수도 있다. HTML 로 카테고리를 새로 구성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이건 태그에 비하면 너무 손이 많이 간다.


내 개인적으로는 카테고리의 갯수는 20개도 많다. 현재 이 블로그는 전체 목록까지 포함하여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글을 분류하고 있다. 더 상세히 나눌수도 있지만 가능한 분류를 간단하게 만들고 글을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현재의 카테고리 구성

카테고리는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제별로 글들을 분류하여 나와 다른 방문객들이 글을 찾거나 이용하기 편리하게 관리하는 것이 카테고리이다. 블로그의 출입문과 같다. 이제까지 2단 형태의 사이드바 스킨을 고집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카테고리는 가능한 심플하게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포괄적인 카테고리 분류도 글을 찾기 어렵게 하지만 너무 많은 카테고리 역시 관리하기도 어렵지만 찾기 힘든 미로같다. 너무 복잡하게 안에 꽁꽁 숨겨 놓으면 주인인 나조차도 잘 찾아 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카테고리는 한 화면에 모두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화면을 넘어가면 전체 카테고리의 구성을 파악하기 어렵고 산만하게 만든다.


그동안 이 블로그는 사이드바 형태의 블로그 스킨을 사용했다. 사이드바에는 카테고리와 최근글을 배치하였는데 그 작은 공간에 카테고리가 12개가 넘어가면 스크롤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크롤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2개로 카테고리를 통합 재구성했다. 그때 분류한 카테고리가 스킨을 바꾼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는 더 많은 카테고리를 추가해도 한 화면에 보여줄 수 있지만 더 늘리지 않고 대신 각 카테고리의 간격을 늘려 한 화면에 맞추려고 한다.

카테고리를 늘리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늘릴 수도 있다. 반대로 상황에 맞게 최대한 심플하게 줄일 수도 있다. 현재 독서와 여행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카테고리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가장 연관성이 큰 둘을 통합했다. 마침 두 카테고리의 글들이 글의 수도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적어(현재 126개) 통합하기에 적당했다.

지금 현재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도 갯수를 더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더 줄일 수도 있다. 가령 가요, 팝, 클래식, 기타를 음반 카테고리로 일괄 통합하고 IT와 하위 블로그 카테고리를 하나로 통합해도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벌써 카테고리가 5개 줄었다.

내 생각이 그렇다고 것이고 남들은 나와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많은 카테고리를 만들어 운영하는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결정은 티스토리에서 하는 것이고 카테고리 100개를 사용할 만한 블로거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어서 다시 예전대로 되돌려지기는 어려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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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땀똔 그들이 몰려올까봐 자세하게 적지는 못하겠지만.. 102% 공감합니다~ ^^; 2017.09.09 20:30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더 심하게 쓰고 싶지만 굉장히 순화한 거라는.. 그리고 저야 워낙 싫은 소리를 많이 써대서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2017.09.09 20:45 신고
  • 프로필사진 liontamer 카테고리 100개! 우와아아! 진짜 많네요 그렇게 많이 만들면 뭐가 있는지 외울 수가 있을까 궁금해져요
    저는 지금 카테고리들이 너무 많아서 좀 줄이고 싶은데 게을러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ㅠㅠ
    2017.09.10 21:14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카테고리를 100개나 관리하려면 꽤나 머리 아플듯 해요.
    근데 카테고리 정리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긴 하더라고요.
    2017.09.10 23:05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불빛 저도 참...정리해야 하는데 골치아프네요. 나름 요즘 쓰는 글들은 태그를 통합해서 쓰는데 이전 글들이...ㅠ 2017.09.12 17:25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블로그들을 보다 보면 대부분은 태그의 용도를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듯 해요. 저도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태그의 기능이 블로그의 아주 강력한 도구이긴 한데요. 2017.09.13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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