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6살의 나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 어느 회사에 취업을 위해 서울로 이사했다.

그 당시 나는 대학교때부터 만나던 여자가 있었다. 그 여학생과는 학교 CC였는데 나보다 먼저 학교를 졸업해 서울로 취직해 직장인이 되었다.

나는 아직 학생이었던 시절이었고 4학년이 되어 취업 준비로 바쁘고 도서관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내가 잘 신경써주지 못하고 챙기지 못한탓이겠지만, 어느날 저녁 그 여자에게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직장동료와 사귄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와는 이제 그만 만나자는 것이다.;;

집앞에 찾아가 돌아와 달라고 매달려 보기도 하고 했지만 그 여자는 매몰차게 차버렸다. 그래도 3년을 넘게 만나면서 그 여자와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포기하고 그녀가 있는 서울로 회사에 취업이 되어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에 오니 아는 사람도 없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아직 헤어짐의 상처도 낫지 않았는데.... 그때 알게된 노래가 박영미의 "그대를 잊는다는 건" 이었다.

집에 오면 이 노래를 틀어놓고 계속 우울함에 빠져있었던 날들이었다. 지금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때의 감정이 생각이 나고 그 여학생과 보낸 날들.. 헤어지고 보냈던 시간들이 생각나곤 한다. 나의 젊은날의 아픈 추억이 담긴 노래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