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올해 16주년이라고 최근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에코백 행사를 하길래 당장 구입했다. 만원에 에코백도 구입하고 10만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내 기억속에 알라딘은 도서만 주로 취급하는 서점이었는데 2000년대 중반에 포노라는 음반 쇼핑몰을 인수하고 음반 사업에 뛰어 들었다. 내가 주로 애용하던 포노는 망하고.. -.-;;

나도 자연스레 음반 구입처를 다른곳으로 알아봐야 했다. 예스 24, 교보문고, 뮤직랜드 등 잠시 이용해 봤지만 홈페이지 검색이나 이용에 불편함때문에 결국에는 다시 알라딘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 오랫만에 알라딘 홈페이지를 들어갔다가 여러 이벤트가 있길래 참여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16년간 알라딘과 함께한 나의 기록이란 항목이 있길래 들어가 보니 지금까지 나의 알라딘에서의 활동 내역을 보기 좋게 꾸며놓았더라.

도서는 많이 구입하지 않아서 별로 볼게 없고, 음반 구입 내역은 모두 내가 구입하긴 했지만 눈이 휘둥그래진다. 

알라딘에서 구입한 음반만 2700여장 이라고 한다. 구입 금액으로는 음반수에 비해 많지 않다. 내가 알라딘에서만 음반을 구입하는것도 아닌데.. 그럼 이 숫자보다 더 많은 음반을 구입했다는 얘기겠지? 근데 나보다 더 많이 구입한 사람이 281명이나 더 있다니 그게 더 충격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