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엘 1집 & 소리엘 2집

나의 취미가 음반 수집이기는 하지만 나이롱 신자인 나는 기독교 CCM 음반은 일부러 구입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른 음반을 구입하다 보면 오래전 교회를 다니던 추억에 CCM 음반들이 눈에 띄어 아주 가끔 구입하곤 한다. 그리고 요즘 CCM 은 거의 모르기도 해서 구입할 마음도 없다.

얼마전 어머니께서 어느 종교행사에 갔다가 초청 가수?의 음반을 3장이나 구입해왔다고 한다. 핸드폰에서 들을 수 있게 음원을 추출해서 넣어 드렸는데.. 잠깐 들어보니 트로트인지 CCM인지 구분하기 힘든 노래여서 많이 당황했다. 

이 음반들을 구입한건 꽤 오래전이긴 한데 이 늦은 새벽 갑자기 이 음반이 생각이 나서 음반을 꺼내 들어본다. 갑자기 생뚱맞다. 근데 귀에 익숙한 곡들이 들리니 오랜 친구를 만난것 마냥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