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개봉한 영화 로망스의 OST 음반이다. 이 영화는 조재현과 김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 당시에 이 영화를 보긴 했는데 내용은 전혀 생각이 안나고 음악만이 오랜기간 머리속에 맴돌고 지워지지 않았다. 메인 타이틀이 첼로 연주의 곡이었는데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슬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잊고 있었는데 몇년의 시간이 흘러 중고 음반 구경하다가 이 음반을 발견하고 구입했다. 지금 다시 음악을 들어도 괜히 눈물이 쏟아질꺼 같다. ;;

음반 내지에 아주 간단한 요약이 있길래 적어본다.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

세상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남자.

생애 처음으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남자를 만나

자신의 모든것을 기꺼이 버리려는 여자.

이제,

세상 모두가 죄라 말하는 위험한 사랑이건만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려는,

그들의 두려움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영화속 주인공들의 무모한 사랑이 부럽다. 나는 아직도 그럴 용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