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의 음반들
얼마전 어느 사이트에서 인디 컴필 음반 소개가 있어 듣게되었는데 소개된 음악중에 에피톤프로젝트의 곡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이전까지 다른 인터넷 글들에서 좋다는 얘긴 듣긴 했는데 왠지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아 생까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심규선의 목소리나 음악들이 너무 좋아..
무한 반복하며 듣다가 결국 몇 음반은 중고로 구하고 새 음반으로 아직 발매되는 음반들은 음반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요즘 거의 새 음반은 구매하지 않고 중고로만 구입했는데 오랫만에 산 새 음반이다.. ^^;;
그리고 지르는 김에 에피톤프로젝트의 음반들도 몽땅 구입했다. 한번 꽃히면 그냥 다 지르고 만다;;;
요즘 인디음반들을 꽤 구입하는 편인데 나는 내가 인디 음악들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착각(?)을 잠시 했지만 역시 난 인디음악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성보컬을 좋아할 뿐인것이다. 남들이 다 좋다는 유명한 음반들도 그 멤버의 보컬이 여성이 아니면 그리 구미가 당기진 않는다;;;;
인디 음반들이 좋은점은 기계보다 보컬의 목소리를 부각시켜 녹음된 경우가 많아 내게도 더 자극적으로 들리는것 같다...
너무 좋아..
솔로로 활동하는 지금 에피톤프로젝트와 함께할때의 음악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혼자의 음악으로는 음악의 틀이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다들 여러 작곡 작사가를 활용하는거겠지만 목소리로만 남을게 아니라 심규선의 음반이 정녕 명반으로서 남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