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조카에게 줄 어린이날 선물을 고르다가 라바 빈백을 선택했고 좋아보여 내꺼도 추가로 구입했었다.

큰 덩치때문에 그동안 사용할 기회가 없이 찬밥 취급 당하고 방 한쪽 구석에 나뒹굴거나 벽에 붙혀 등받이 용도로 사용되고는 했다.

냥이도 지금까지 라바 빈백이 방 한편에 항상 있었는데도 잘 이용하지 않았다. 겨울 내내 잘때는 이불속으로 살며시 들어와 잠들고는 했다.

이제 봄이 오고 냥이도 방안 공기가 겨울에 비해 많이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처음에는 이불속이 아니라 이불 위에서 잠들더니 최근에는 라바 빈백위에서 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이곳에서 잔다. 빈백의 푹신함이 냥이도 편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낮에는 문을 열어놓으면 바깥에 나가서 흙만 담긴 화분위에 자리잡고 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며 자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잠은 라바빈백에서 시간을 보낸다.

천 재질로 만들어진 빈백이라 냥이의 발톱 공격에 얼마 버티지 못할거라 걱정했는데 약한걸 알아서인지.. 빈백을 대상으로 발톱 공격을 하지는 않고 있다.

사진을 찍기위해 내가 움직이니 잠들어 있던 냥이가 잠에서 깨버렸다.



쿠울 ~



나 졸립다 ~




댓글
  • 프로필사진 묘한오빠 처음 왔을때는 귀엽더만, 이제 나이 먹는다고 제법 어른스러워 보이네요 ^^
    징그럽다는게 정확한 표현인가? ㅋㅋㅋ
    2018.04.05 14:07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이제는 귀여움은 찾기가 어렵긴 합니다. ㅎㅎ
    그래도 큰 말썽 부리지 않고 앙탈도 심하지 않아서 봐줄만 해요. ^_^
    2018.04.05 14:41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녀석에겐 딱 명당자리 같네요~ ㅎㅎ
    저희집 리온은 잡다한 짐이 반쯤 들어찬 백팩 위에서 몇달 살았더랍니다.. 집을 만들어줘도 안내려오던... @.@
    2018.04.10 21:12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저희 냥이도 내려와서 자라고 내려놔도 계속 빈백 위로 가서 자요.
    말을 너무 안듣는다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에요;;
    2018.04.10 23:56 신고
  • 프로필사진 순간을 머무는 바람 냥이의 자는 모습... 특히나 마지막에서 2번째 사진이 너무 귀엽네요.
    저희도 딸내미가 냥이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멍뭉이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녀석이더라고요(저는 고양이는 첨이라서...).
    덕분에 기분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8.05.13 15:59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냥이와 개 둘다 키우고 있는데 냥이는 개와는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냥이는 지 아쉬울때만 주인 찾지 아니면 그냥 제맘대로더라는.. -.-;
    2018.05.13 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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